처음 이 여정의 시작이 어디 쯤 이었는지.
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.
문득, 떠올라서 설명하지 않아도, 그냥 내 것임을 알게 될때는 그렇다.
그때는 가만히 우주에 감사함을 보내고, 이 것이 나의 내면으로 부터 직관과 고요로부터 온 것임을 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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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의 나는 참 많이도 헤맸다.
정말 간절한 마음으로,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찾고자 했는데
진짜 나라는건, 나의 내면 깊숙히 자리한 infinite being in the holy silence 라는걸
또 에고와 마인드를 가진 a human being 으로서의 나는
삶의 매 순간 경험하고 성장하고 변화한다는걸
그래서 어느 순간에 한 정의가, 큰 의미가 없다는걸 그때는 몰랐다.
아주 오래된 습관으로,
지금도 나는, 나를 다 내어 보이는데 익숙하지 않다. 겁이 날때도 있다.
그럼에도 조용히, 또 담담히
나의 방식으로, 나의 속도로 나아가는 중이다.
세상과 만나기 위해.
이 글을 읽는 당신이
꼭 나와 같다면 나와 같은 두려움들을 가지고 있다면,
한 발자국 정도는 먼저 경험해보고, 어땠는지 어느 길이 좋았는지
왜 안심하고 용기를 내어도 괜찮은지
다정하게 이야기 해줄수 있었으면 한다. 나의 글들이.
평안한 마음과 가장 당신다운 모습으로 환히 빛날,
당신에게 사랑을 보냅니다.
Namaste.
마음 가득히 사랑을 담아,
유하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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